양현석,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

최혜진 기자 2021. 6. 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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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갖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공익제보자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자 비아이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진술 번복을 종용하고 회유, 협박했다는 의혹을 갖는다.

검찰은 양현석 기소와 함께 비아이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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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갖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지애)는 지난달 28일 양현석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특가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공익제보자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자 비아이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진술 번복을 종용하고 회유, 협박했다는 의혹을 갖는다.

또한 A씨를 해외로 나가도록 한 혐의(범인도피교사)도 받고 있다. 그러나 A씨에게 출국을 지시한 소속사 대표가 현재 해외 도피 중이어서 이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처분됐다.

검찰은 양현석 기소와 함께 비아이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A씨를 통해 마약을 구매,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러 차례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지난해 11월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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