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451' 이정후, 강백호 제치고 5월 MVP '개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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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외야수 이정후(23)가 개인 첫 월간 MVP에 등극했다.
KBO는 7일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이정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도 구단 명을 바꾼 2019년 이후 팀에서 첫 번째 월간 MVP를 배출했다.
5월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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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키움 외야수 이정후(23)가 개인 첫 월간 MVP에 등극했다.
KBO는 7일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이정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뷔 5년차에 첫 월간 MVP를 수상한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8표(56.3%), 팬 투표 326,702표 중 181,714표(55.6%)로 총점 55.94점을 기록하며 25.81점으로 2위에 오른 강백호를 제쳤다.
이정후는 5월 한 달간 타율 4할5푼1리(1위), 37안타(1위), 출루율 5할2푼5리(2위), 21득점(공동 2위), 장타율 .695(4위)를 기록하며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키움도 5월에 14승9패를 거두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5월 한 달 동안 이정후는 ‘멀티히트’ 제조기였다.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절반이 넘는 1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만들어냈고, 그 중 3안타 이상 경기도 5번이나 있었다. 5월19일 대구 삼성 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인 5타점(종전 2번)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도 구단 명을 바꾼 2019년 이후 팀에서 첫 번째 월간 MVP를 배출했다. 히어로즈 소속으로는 지난 2018년 8월 박병호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월간 MVP.
2021시즌 전체 성적에서도 이정후의 이름은 상위권에 고루 포진돼 있다. 6일 현재 타율 3할5푼5리와 70개안타 각각 해당 부문 3위에 올라있는 등 5월에 이어 6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는 한편, 멋진 호수비 장면으로 공수에 걸쳐 많은 하이라이트 영상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시즌 끝까지 이 기세를 몰아 이정후가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율인 3할5푼5리(2018년)와 최다 안타인 193개(2019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5월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이정후의 모교 휘문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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