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스팅' 최승우, 정찬성과 오는 20일(일) 동시 출격

이솔 2021. 6. 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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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최승우가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25-9, 미국)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최승우는 지난 2일(화)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UFC 3연승이 동기부여가 되어 빨리 옥타곤에서 싸우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오는 20일(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 정찬성과 최승우가 동시 출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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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승우 '코리안 좀비'와 훈련, "찬성이 형은 큰 동기부여 돼"..
사진=커넥티비티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2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최승우가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25-9, 미국)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최승우는 지난 2일(화)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UFC 3연승이 동기부여가 되어 빨리 옥타곤에서 싸우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최승우가 출전하는 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 4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댄 이게와 격돌한다. 

최승우의 상대로는 MMA 통산 34번 경기를 치른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가 낙점됐다. 화끈한 파이터를 원했던 최승우에게 에로사와의 매치업에 만족하는지 묻자 "상대는 3연승의 랭커이고, 저에게는 좋은 상대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원하는 대로 KO 승으로 쉽게 이기는 그림이 나올 수 있지만, 힘든 싸움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승우는 키 183cm로 페더급에서 좋은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최승우는 "상대 에로사보다 스탠딩에서 더 다양한 무기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승우는 "Top 10위 랭커를 불러 싸울 수 있는 명분을 만들 것"이라는 목표로 세웠다.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승우는 "최근 기가 치카제 선수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다"며 "같은 스트라이커로서 매치업이 이루어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최승우는 뜨거운 관심을 주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승우는 "항상 제 경기를 챙겨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커넥티비티

한편 오는 20일(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 정찬성과 최승우가 동시 출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찬성은 최근 진행된 화상 미디어 데이에서 후배 파이터들에게 "승리보다도 인상적인 퍼포먼스가 중요하다"고 조언을 남겼다.

이에 최승우는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생각"이라며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정찬성과도 훈련을 함께 했던 최승우는 "찬성이 형은 큰 동기부여가 되어 주신다. 찬성이 형처럼 좋은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커넥티비티, 최승우

한편, '1호가 될순 없는' 국내 선수들의 상황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UFC에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들, 최승우-정다운-박준용이 승리를 거둬 3전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찬성과 최승우가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UFC Fight Night: 정찬성 vs 댄 이게'는 20일 일요일 새벽 5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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