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임·순지역委 "이용호 의원, 복당 여론몰이 중단하라"

김동규 기자 2021. 6. 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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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가 최근 복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용호 무소속 국회의원과 관련해 "여론몰이를 중단하고 민주당은 복당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와 당원들은 일련의 과정들이 분열을 조장하고 당원으로서의 상실감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용호 의원의 복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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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가 최근 복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용호 무소속 국회의원과 관련해 "여론몰이를 중단하고 민주당은 복당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용호 의원의 복당을 촉구한 남·임·순지역발전협의회를 비난했다.

지역위원회는 "남·임·순지역발전협의회는 사적 모임으로 '남원시발전협의회'와 명칭을 비슷하게 사용해 정치적 편 가르기에 교묘히 이용하며 민심인냥 혼란을 야기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지역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내세워 복당 이유를 제시했으나 이 또한 의뢰자가 검증이 안된 여론몰이 기사로 지역내 불신만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와 당원들은 일련의 과정들이 분열을 조장하고 당원으로서의 상실감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용호 의원의 복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위원회는 특히 이용호 의원이 19대 국민의당, 20대 무소속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과 정치적 노선이 다른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꼽았다.

지역위원회는 "이 의원이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무소속과 다른 당 후보를 지원했다"며 "민주당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복당을 반대하는 사람을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극히 일부로 치부한 것은 근거가 없다"며 "민주당은 이 의원의 복당 반대의 민심을 받아들여 냉철하고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은 지역 내 민심에 반한 여론몰이에 휘둘리지 말고 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일관된 입장으로 결정 내리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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