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저그 계승자 임홍규, 'ASL 시즌11' 챔피언 등극

김민규 2021. 6.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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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임홍규(Larva)가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1'(이하 ASL 시즌1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홍규는 지난 6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1' 결승전에서 변현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ASL은 아프리카TV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하는 e스포츠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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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1’서 우승하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임홍규  제공 | 아프리카TV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저그의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임홍규(Larva)가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1’(이하 ASL 시즌1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생애 첫 우승은 데뷔 11년 만에 이렇게 극적으로 찾아왔다.

임홍규는 지난 6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1’ 결승전에서 변현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ASL은 아프리카TV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하는 e스포츠 리그다.

결승전은 임홍규와 변현제 모두에게 ‘생애 첫 우승’ 달성 타이틀을 두고 펼친 맞대결이었다. 임홍규가 우승할 경우 ‘ASL 3대 저그 우승자’, 변현제가 우승 시 ‘ASL 3대 프로토스 우승자’ 탄생이란 기록도 달성하는 만큼 경기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임홍규는 이날 결승전에서 변현제와 팽팽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프로 데뷔 후 11년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맛봤다. 임홍규는 ‘초반 히트라리스크 러시’ 전략으로 1, 2세트를 선취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3, 4세트에서 변현제의 투 스타게이트 전략에 당하며 세트를 내줬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5·6세트에선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임홍규는 대규모 히드라리스크 병력으로 총공세를 펼친 끝에 5세트를 챙겼지만 이어진 6세트에서 변현제의 다수 리버 전략에 당하며 또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대망의 7세트에 변현제는 전진 게이트를 시도했지만 임홍규에 막혔고 저글링을 이용해 센터를 장악한 임홍규가 변현제를 몰아붙이며 최종 승리했다.

임홍규는 “응원해준 가족들과 지인들,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의 경기에선 진정한 우승자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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