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민주지산서 숨진 '6명의 특전사대원' 넋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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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민주지산(해발 1249m)에서 천리행군을 하다 숨진 특전사 대원들의 넋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가 거행된다.
영동군은 오는 10일 오후 상촌면 물한2리 민주지산 안보공원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가 주관하는 추모탑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영동군 관계자는 "건립한 추모탑 인근은 민주지산과 물한계곡을 찾는 탐방객들이 많은 곳"이라며 "특전사 대원들의 투혼과 전우애를 되새겨 보는 현충시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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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의 민주지산(해발 1249m)에서 천리행군을 하다 숨진 특전사 대원들의 넋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가 거행된다.
영동군은 오는 10일 오후 상촌면 물한2리 민주지산 안보공원에서 육군특수전사령부가 주관하는 추모탑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육군특수전사령부가 2017년부터 지금의 현충시설 터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노력한 끝에 이날 상촌면 물한2리 민주지산 안보공원에서 추모탑 제막식을 갖게 됐다.
추모탑 이전을 위해 특전사 현역과 예비역, 국가보훈처, 영동군과 영동 6·25참전유공자회가 함께 힘을 모았다.
추모탑이 민주지산 물한계곡 일대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옮겨지면서 사계절 탐방객들이 찾는 현충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1998년 4월1일 영동의 민주지산 정상 부근에서 5공수여단 23대대는 천리행군 중 갑자기 몰아닥친 폭설과 기온 급강하로 6명이 숨졌다.
순직자는 고(故) 소령 김광석, 상사 이수봉, 중사 한오환, 중사 이광암, 중사 전해경, 중사 오수남 등이다.
특전사 대원들은 당시 혹한 속에서도 자신의 외투를 벗어 쓰러진 동료를 감싼 대원들의 뜨거운 전우애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동군 관계자는 "건립한 추모탑 인근은 민주지산과 물한계곡을 찾는 탐방객들이 많은 곳"이라며 "특전사 대원들의 투혼과 전우애를 되새겨 보는 현충시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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