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서 박소희씨 대통령상 영예

서순규 기자 2021. 6. 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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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이 주최하고 (사)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관한 제19회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박소희씨(24·서울)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4~6일 구례자연드림파크 ICA홀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282팀 312명의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해 초‧중‧고등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등 총 14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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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팀 312명 총 14개 부문 경연..역대 최다 인원 참가
김순호 구례군수가 제19회 구례 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소희씨를 축하하고 있다.(구례군 제공)2021.6.7/© 뉴스1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주최하고 (사)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관한 제19회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박소희씨(24·서울)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4~6일 구례자연드림파크 ICA홀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282팀 312명의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해 초‧중‧고등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등 총 14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예선전은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했으며, 본선만 대면심사로 진행했다.

비대면 심사는 참가자들이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면 심사위원은 영상을 보고 심사하는 방식이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모든 심사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최고상이자 일반부 대상인 대통령상은 박소희씨에게 돌아갔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고흥곤 국악기연구원의 산조 가야금 1대가 주어졌다.

이와 함께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등 총 50명이 수상했다.

심사는 이재숙(서울대학교 국악과 명예교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우리 구례는 예향이자 가야금 산조의 거장 서공철 명인을 비롯한 수많은 명인과 명창을 배출한 소리의 본향"이라며 "구례 전국 가야금대회가 우리의 전통예술을 계승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가야금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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