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광주김치축제 비리 있었나?..경찰, 광주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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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7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전·현직 수행비서가 지역축제 대행사 선정에 관여해 이해 당사자에게 고급 승용차 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두고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ㄷ씨의 업체가 2018년 광주김치축제 대행사로 선정된 점을 토대로 ㄱ씨 등이 선정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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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7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전·현직 수행비서가 지역축제 대행사 선정에 관여해 이해 당사자에게 고급 승용차 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두고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청 비서실과 생명농업과, 사건 관련자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문건 등을 압수해 2018년 10월 열린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 행사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용섭 시장의 전·현직 수행비서(별정직 6급) ㄱ씨와 ㄴ씨, 행사 대행사 대표 ㄷ씨와 브로커 ㄹ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 시장의 관용차량 운전을 맡았던 ㄱ씨는 ‘김치축제’를 앞두고 ㄷ씨가 행사 대행사 선정에 편의를 봐달라며 건넨 케이9 임대(리스) 차량과 오피스텔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인 ㄴ씨는 ㄱ씨가 ㄹ씨를 통해 받은 현금 수백만원을 나눠 가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ㄷ씨의 업체가 2018년 광주김치축제 대행사로 선정된 점을 토대로 ㄱ씨 등이 선정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ㄱ씨는 4월 사표를 제출해 직권 면직된 상태이고 ㄴ씨는 대기발령 중이다.
광주시청 대변인실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바로가기 : 이용섭 광주시장 전·현직 비서 ‘김영란법 위반’ 혐의 입건
https://www.hani.co.kr/arti/area/honam/9977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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