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부의장,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교장관 예방 받아

이성기 2021. 6. 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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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부의장실에서 방한 중인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교장관을 만나 한·슬로베니아 및 한·EU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의장은 "올해 EU 회원국 외교장관으로 최초 공식 방한이며 올해 하반기 EU이사회 의장국 수임을 앞둔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며 "오는 6월 25일 독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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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 이후 양국 간 의회·인적 교류 확대 공감
김 부의장 "올 하반기 EU의장국 슬로베니아 역할 기대"
로가르 장관, 내년 신설 예정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관심 요청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부의장실에서 방한 중인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교장관을 만나 한·슬로베니아 및 한·EU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슬로베니아는 올해 하반기 EU 이사회 순환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있다.

김상희(오른쪽) 국회 부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부의장실에서 방한 중인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교장관을 만나 한·슬로베니아 및 한·EU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부의장실 제공)

김 부의장은 “올해 EU 회원국 외교장관으로 최초 공식 방한이며 올해 하반기 EU이사회 의장국 수임을 앞둔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며 “오는 6월 25일 독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는데 내년 양국 30주년을 계기로 슬로베니아가 한국에 상주 대사관을 개설키로 한 것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의 업무는 주일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겸임해왔다.

김 부의장은 양국 간 인적 교류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 부의장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에 한국학과가 개설되었고 코로나19 이전까지 우리 국민들의 슬로베니아 방문도 증가한 만큼, 코로나19 진정 이후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한 뒤, “코로나19 이후 관광 재개 시, 우리 국민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슬로베니아를 여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제 로가르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모델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자유로운 시민의 이동 문제가 중요한 만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인적 교류가 복원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한국에 주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개설되는 점에도 기대를 표하며, 슬로베니아에도 한국 대사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EU에서 백신 접종 접근권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의제이며 하반기에는 전 세계가 역동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EU 의장국으로서 다방면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면담에 함께 한 한·슬로베니아 의원 친선협회장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을)은 “의회 간 교류·협력이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견인하는 만큼, 의회 교류 활성화를 위해 슬로베니아 의회와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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