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직전주 대비 2.9%↑..집단감염, 전방위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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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직전 주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은 다중이용시설,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교육 및 종교시설 등 전방위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 '확진자 접촉'인 사례는 46.5%로, 가족·지인·동료 등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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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주 562.3명보다 16.1명·2.9% 증가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교육 및 종교시설 집단감염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꾸준히 상승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직전 주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은 다중이용시설,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교육 및 종교시설 등 전방위에서 발생하고 있다.
방대본은 권역별로 수도권 유행은 지속되고 있고, 경북권은 대구 중심으로 주점·사업장 등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남·호남권은 4주간 감소세를 보였고 충청권도 지난주 대비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1주일 확진자는 357.1명(전국 확진자 중 63.5%)에서 385.6명(66.7%)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은 205.1명(36.5%)에서 192.9명(33.3%)으로 약간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1일 평균 16.7명으로 그 전주 21.4명 대비 감소했다.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확대 이후 치명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사망자 수도 감소세를 유지 중이다. 치명률은 지난 2월 1일 1.82%에서 1.78%(3월 1일) → 1.67%(4월 1일) → 1.37%(6월 6일) 등 꾸준히 줄었다.
이에 맞춰 사망자 수도 5월 첫째 주 34명에서 같은 달 둘째 주 31명, 30명(5월 3주) → 25명(5월 4주)→ 20명(6월 1주) 등으로 감소했다.
방대본은 “1일 600명 내외의 환자 발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교육 및 종교시설 등을 통한 집단 발생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내 고령층 집단감염과 노래방 등에서의 환기 불량, 장시간 접촉으로 인한 집단감염도 확인되됐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용인시 노인정 사례를 보면 전체 환자 92%가 백신 미접종자였다. 이밖에 △마스크 착용 불량 △환기 미흡 △이용자 모두 고령(평균 70세) △방역관리자 부재 등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었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 ‘확진자 접촉’인 사례는 46.5%로, 가족·지인·동료 등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해당 사례는 5월 둘째주 40.4%(1744명)에서 같은달 셋째 주 43.0%(1843명) → 5월 4주·43.3%(1771명) → 6월 1주·46.5%(1936명) 등이었다.
방대본은 주요 위험 요인으로 △가족·지인·동료 등 일상 감염 확대 △노래방·유흥시설 등에서 직장·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 △경로당 등 고령층 이용시설 운영 확대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 사업장(제조업 등)에서 방역 수칙 미준수 등 집단감염·확산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집단감염이 빈번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 사업장에서 감염이 증폭·확산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 현장점검·후속조치 △노래방·유흥시설 등 종사자 주기적 선제검사 △사업장 공용공간 관리 등 방역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복지시설 운영과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해당 시설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안내와 점검, 진단검사 및 유관기관 협력 등 방역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방역 강화를 위해 △유증상자 적극 검사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유행지역 특별 관리·지원 △생활 속 방역수칙 안내 및 예방접종 참여 독려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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