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연금펀드 수탁액 첫 10조 돌파
김정범,신화 2021. 6. 7. 14:27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일 국내 최초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액이 10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2010년 말 1조2000억원 규모에서 8배가량 성장한 수치다. 미래에셋운용의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펀드 수탁액은 4조2000억원, 퇴직연금펀드 수탁액은 5조9000억원으로, 전체 운용사 중 1위 규모다. 올 들어 1조6000억원이 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업계 전체 연금펀드 수탁액은 3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타깃데이트펀드(TDF)로의 자금 유입이 컸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TDF 시리즈'에는 올해에만 8300억원이 유입돼 전체 TDF 수탁액인 1조6000억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TDF시장 점유율도 작년 말 41%에서 올 5월 말 45%로 4%포인트 상승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TDF 시리즈는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성과가 우수하고 변동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2017년 3월 설정된 이래 지난 5월 말까지 누적 수익률이 67.63%, 3년 수익률은 43.89% 수준이다.
[김정범 기자 /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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