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서 열차 충돌로 30명 이상 사망"

김용철 기자 2021. 6. 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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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하면서 승객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부실한 신호 체계 등으로 인해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에는 카라치에서 라왈핀디로 향하던 열차에서 불이 나 75명 이상이 숨졌고, 2016년에는 카라치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로 21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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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하면서 승객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7일 오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구 다르키시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밀라트 급행열차가 먼저 탈선했고, 이후 시에드 급행열차가 이를 들이받았습니다.

밀라트 급행열차는 남부 카라치에서 북부 사르고다로 향하는 중이었고, 시에드 급행열차는 북부 라호르에서 카라치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발생 과정이나 탈선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열차에는 결혼식 하객 등 약 1천100명이 탄 것을 알려졌습니다.

지역 당국 고위 관리인 우스만 압둘라는 "열차 13∼14량이 탈선했고 6∼8량은 완전히 부서졌다"며 "이 사고로 30명 이상이 숨졌고 약 5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이 수습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밀라트 급행열차 잔해 내에 15∼20명이 아직 갇힌 상태라며,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부실한 신호 체계 등으로 인해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에는 카라치에서 라왈핀디로 향하던 열차에서 불이 나 75명 이상이 숨졌고, 2016년에는 카라치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로 21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SNS 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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