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스태프 2명, 코로나19 확진..휴가중이라 확산 가능성 낮아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6. 7. 14:21
[스포츠경향]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구단은 7일 “선수단 휴가 중 물리치료사와 통역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은 치료센터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지난달 29일 울산 현대와 K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휴식기에 들어가 선수단에 열흘 가량 휴가를 준 상황이었다. 확진자들은 휴가 기간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선수나 코치진 등에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확진자와 운동이나 식사를 함께한 적이 있는 외국인 선수 2명과 유소년 코치 1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제주 구단은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과 협력사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선수단 휴가 복귀를 연기한 채 클럽하우스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사무국 직원은 일주일간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구단은 “프로축구연맹·지자체와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축구 팬과 지역사회에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제주는 다음 달 20일까지는 경기가 없어서 확진자 발생이 리그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K리그에선 지난달 1부 FC서울, 2부 충남아산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부 8경기, 2부 3경기 등 총 11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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