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이달부터 녹조발생 관리 대책 시행

이경민 2021. 6. 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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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한정애장관이 7일 녹조 발생이 자주 있는 대청호 수역을 방문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여름철 녹조 대책'을 발표·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낙동강 지역에서 부적정 야적퇴비 관리 및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퇴비 실명제를 실시하고, 대청호 지역에서는 수상퇴치밭 시범운영을 통해 생물학적으로 영양염류를 저감해 녹조발생을 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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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한정애장관이 7일 녹조 발생이 자주 있는 대청호 수역을 방문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여름철 녹조 대책'을 발표·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유사한 강수량이 예상돼 6월부터 본격적인 녹조 발생 및 조류경보 발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달초부터 대청호와 낙동강수계 일부 지점 등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남조류가 출현했다. 이번주 중으로 낙동강 하류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녹조 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오염원 유입 저감, 빈발수역에 대한 맞춤형 대책, 취·정수장 관리, 녹조 완화조치 등 총력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녹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영양염류의 유입을 집중적으로 저감해 녹조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녹조 빈발지역의 인근 및 상류에 위치한 147개소 공공 하폐수처리장에 대해 4월부터 9월까지 오염물질인 총인 방류기준을 강화해 운영한다.

또 내성천, 대청호, 보현산호, 창녕함안보 상수원 상류구역 중 수질이 악화된 지역을 선정해 수질확인과 오염저감을 추진한다. 또 환경지킴이, 무인기 등을 활용해 녹조를 유발하는 방치 축분 등의 오염원을 점검하는 등 오염원 유출을 사전에 억제한다.

올해부터 낙동강 지역에서 부적정 야적퇴비 관리 및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퇴비 실명제를 실시하고, 대청호 지역에서는 수상퇴치밭 시범운영을 통해 생물학적으로 영양염류를 저감해 녹조발생을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녹조 발생 빈도나 상수원으로서 중요도가 높은 일부 구간은 일주일간 녹조 발생량을 예측·제공해 관련 기관에서 선제대응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녹조 발생을 줄이고 녹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해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강한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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