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킹된 후 해외 거래소 유출된 이더리움 1,360개 환수

한상연 2021. 6.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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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해외로 빼돌린 가상화폐에 대해 경찰이 처음으로 환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킹으로 탈취된 약 45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1천360이더리움을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돌려받았다.

경찰은 A 거래소 컴퓨터 분석을 통해 침입 흔적을 확인, 가상화폐가 해외로 유출된 정황을 파악했고 5개국과 공조 수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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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더리움재단]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해커가 해외로 빼돌린 가상화폐에 대해 경찰이 처음으로 환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킹으로 탈취된 약 45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1천360이더리움을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돌려받았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커는 2018년 국내 A 거래소 서버에 침입,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11종 약 500억원 상당을 빼돌렸다.

경찰은 A 거래소 컴퓨터 분석을 통해 침입 흔적을 확인, 가상화폐가 해외로 유출된 정황을 파악했고 5개국과 공조 수자를 진행했다.

이번에 환수한 가상화폐는 이더리움 중 일부다. 해당 가상화폐는 A 거래소에서 탈취된 후 여러 해외 거래소를 경유해 지난 1월 중남미 B 거래소에 보관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B 거래소와 6개월간 10여 차례에 걸쳐 관련 문제를 논의한 끝에 지난 1일 경찰청 사이버범죄수과에서 관리하는 전자지갑으로 돌려받았다. 환수한 이더리움은 피해자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관계 기관 및 해외 수사기관과 협력해 가상자산 해킹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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