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기소

박세연 2021. 6. 7.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아이콘 전(前)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前)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기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현석. 사진|스타투데이DB
검찰이 아이콘 전(前)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前)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기소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지난달 28일 양 전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기소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발생한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급책이던 가수 출신 연습생 한서희를 불러 회유, 협박하고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되면서 조사를 받아왔다.

양 전 대표는 YG 사옥으로 한서희를 불러 대화를 나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진술을 번복하라고 협박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몇차례 대질조사를 통해 한서희의 진술이 일관된 점과 한서희가 비아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해 들은 시점의 관련자 진술 등 간접 증거를 통해 양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경찰은 지난해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양 전 대표의 기소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이렇다 할 공식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한서희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비아이는 대마초 혐의를 인정하고 팀을 탈퇴했으나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