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김민재, "유벤투스의 관심은 감사한 일, 하지만 아직 부족해"

이명수 2021. 6. 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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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최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벤투스와 같은 팀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그 부분은 유벤투스 같은 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은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거기까지 밖에 말할 것이 없다"며 "유럽 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 없다. 토트넘 이적설 때 살이 빠졌다. 모든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싶은 것이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판단해서 팀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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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김민재가 최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벤투스와 같은 팀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7일 오후 2시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 이적설과 투르크메니스탄전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김민재는 “오랜 기간 못 뛰고 대표팀 경기를 뛰는 것이 처음인데 몸상태는 솔직히 100%는 아니다. 70-80% 되는 것 같고 몸을 더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서도 축구를 하고 대표팀에 와서도 축구를 하는데 항상 다른 축구를 한다고 느낀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도 기쁘다. 오랜만에 대표팀 와서 훈련하니 기쁘다. 경기장에서 팬분들 앞에서 뛰니까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민재를 두고 유벤투스 이적설이 제기됐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사수올로로 임대된다는 것이었다. 김민재는 “그 부분은 유벤투스 같은 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은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거기까지 밖에 말할 것이 없다”며 “유럽 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 없다. 토트넘 이적설 때 살이 빠졌다. 모든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싶은 것이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판단해서 팀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차단하는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경기장 안에서 영권, 우영이 형이랑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이 실현됐다. 우영, 영권이 형이 앞에서 뛰고 제가 뒤에서 뛰는 것이었는데 정말 잘 떨어졌다. 수비수는 혼자하기 힘든 포지션이다. 같이 잘 막은게 아닌가 싶다. 공격수들도 잘하고 수비수들도 잘 막았다”면서 “영권이 형은 제가 처음 대표팀에 왔을 때부터 봐왔던 선수이다. 경기장 안에서 정말 말씀도 잘해주시고, 후배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주신다. 제가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주위에 있는 형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올림픽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림픽이 큰 무대이기도 하고 나라에서 부르는데 후보에 든 것도 영광스럽다. 당연히 저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감사하게 뛸 것 같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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