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허위신고 잇따라..경찰 행정력 낭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서 허위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출동하는 등 행정력 낭비가 이어지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쯤 중증 장애인 남성(40대)이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에 "폭발물이 있다"며 112에 허위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고,지하철 6대가 사상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 허위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출동하는 등 행정력 낭비가 이어지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쯤 중증 장애인 남성(40대)이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에 “폭발물이 있다”며 112에 허위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고,지하철 6대가 사상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6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사상구에서 40대 남성 A씨가 “하천에 친구가 떠내려간다”며 112에 신고했다.
순찰차 2대와 소방차 3대가 출동해 사상구 하천 일대를 15분간 수색했지만,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있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내 동생이 떠내려가고 있다”며 말을 바꾸고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경범죄 처벌법 위반(허위신고)혐의로 입건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98명의 허위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32명을 입건하고,59명은 즉결심판에 넘겼다.
지난해에는 214명의 허위신고자 가운데 1명을 구속하고 65명을 입건,141명을 즉결심판에 넘겼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허위신고는 경찰력 낭비뿐 아니라 다른 긴급 상황에 대처할수없는 일이 발생한다”며 “허위신고사범에 대해서는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강력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찐빵 든 中추남, 알고보니 하버드가 모셔가려한 ‘수학천재’
- 폐지 줍다 외제차 긁은 노인…“마음 아파” 대신 벌금
- [보따리]“마흔살까지 10억 벌기가 목표” 아내의 팔뚝에 주삿바늘을 찔렀다
- 유연성 측정하다 성추행 피소…선생님 편 들어준 학생들
- [단독] 신분당선 ‘노인 유료화’ 재추진
- ‘주말 겹친 빨간날’ 최대 4일 살린다
- 버거킹 여직원 “내 엉덩이가 당신 남편 정신 빼놓았나”
- 어나니머스, 머스크 응징 예고…“놀이로 투자자들 삶 파괴”
- “꽉 끼는 바지 입었다”…회의장서 쫓겨난 탄자니아 女의원
- “만나자”…페북 친구의 제안, 그곳엔 남자 25명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