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혐의 불구속 기소

김예랑 2021. 6. 7.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양현석 전 대표는 공익제보자 한모씨가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진술 번복을 종용하고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사진=한경DB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지애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공익제보자 한모씨가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진술 번복을 종용하고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한 씨 소속사를 통해 한 씨가 해외로 나가도록 한 혐의(범인도피교사)도 받았다. 이는 한 씨의 소속사 대표가 현재 해외 도피 중이어서 이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전 대표는 4년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4억 원대 규모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검찰은 비아이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비아이는 한 씨로부터  대마초와 환각제인 LSD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비아이는 아이콘 탈퇴 후 지난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131을 설립했다. 최근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복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