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KBO 리그 위기 극복 요청 동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KBO 리그 위기 극복 요청에 목소리를 냈다.

선수협은 7일 "최근 야구 각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KBO 리그 위기 극복 요청에 대한 목소리에 공감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방역 정책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에 뜻을 함께하는 바"라고 밝혔다.

최근 KBO 정지택 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중 입장 확대 및 관람석 내 취식 허용을 요청하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KBO 리그 위기 극복 요청서'를 제출했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도 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선수들도 동참한 모양새다. 선수협은 "이에 크게 공감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 움직임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표명함과 동시에 정부 당국에 이를 수용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협은 "선수들은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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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