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3女 연합→이현욱 죽음, 뻔한 반전이 주는 기대감 [TV와치]

박은해 2021. 6. 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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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이 세 여자 연합과 이현욱의 죽음 예고로 본격적인 2막 시작을 알렸다.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당초 기획과 달리 막장극으로 흘러가는 '마인' 전개에 실망한 시청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마인'이 앞으로 세 여성이 힘을 모아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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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마인'이 세 여자 연합과 이현욱의 죽음 예고로 본격적인 2막 시작을 알렸다.

예상 가능한 반전이었지만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기대감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6월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 10회에서는 이혜진(옥자연 분)이 제기한 유아 인도 심판 청구 소송에서 승리하는 서희수(이보영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진은 자신이 하준(정현준 분)의 친모이며 1년 6개월 동안 기른 아이를 한지용(이현욱 분)에게 뺏겼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서희수 손을 들어줬다. 그가 부도덕한 아버지, 부재한 친모 대신 6년간 아이를 열과 성으로 보살폈기 때문이다.

이혜진은 하준이를 데려오는 데에 실패했음에도 재판장을 빠져나가며 웃었다. 서희수를 돕기로 약속한 정서현(김서형 분)과도 의미심장하게 시선을 교환했다. 서희수는 재판에서 남편 한지용의 치부를 까발리고 이에 분개한 한지용에게 기다렸다는 듯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최악의 빌런 한지용을 처단하기 위해 세 여자가 마침내 힘을 모으는 순간이었다.

아이를 가진 연인을 죽은 사람으로 위장하고, 불륜을 즐기고, 내연녀를 부인 몰래 집에 들이고…. 여기에 돈을 주고 사람을 죽기 직전까지 패는 모습을 즐기는 데다 형수 성정체성을 걸고 협박하는 한지용은 반박 불가 '마인' 내 메인 빌런이다. 게다가 그는 한회장(정동환 분)의 유언장 철회로 효원그룹 회장직에 오를 날만 기다리고 있다. 적수라고는 없어 보이는 그의 앞을 아내 서희수, 전 연인 이혜진, 형수 정서현이 막아설 예정이다.

게다가 6월 5일 방송된 '마인' 9회 말미에서는 방송 초반부터 궁금증을 유발했던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 한지용으로 드러났다. 그의 최후가 일찌감치 예고되면서 김이 빠진다는 의견도 있으나 세 여자가 어떻게 그를 파멸로 몰아갈지 기대된다는 평도 존재한다.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당초 기획과 달리 막장극으로 흘러가는 '마인' 전개에 실망한 시청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마인'이 앞으로 세 여성이 힘을 모아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마인' 10회 시청률은 9.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사진=tvN '마인'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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