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파킨슨병 치료 이중항체 국내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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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 이중항체에 대해 국내 특허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이중항체는 '알파 시누클레인'(α-synuclein)과 'IGF1R'에 결합해 파킨슨병 치료물질을 뇌 안으로 전달한다.
이번 이중항체에는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이는 그랩바디-B 기술이 적용됐다.
알파 시누클레인 항체가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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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 이중항체에 대해 국내 특허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이중항체는 ‘알파 시누클레인’(α-synuclein)과 ‘IGF1R’에 결합해 파킨슨병 치료물질을 뇌 안으로 전달한다. 알파 시누클레인의 축적 또는 세포 간 전달을 억제해, 관련 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방에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알파 시누클레인 단백질 응집체는 세포의 독성을 유발한다.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다계통위축증 및 기타 신경퇴행성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중항체에는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높이는 그랩바디-B 기술이 적용됐다. 이 플랫폼은 뇌 내피세포(brain endothelial cell)의 표면에 존재하는 IGF1R을 표적한다. 알파 시누클레인 항체가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반감기를 늘려 약효를 장기간 유지시킨다. 반복 투여에도 독성이 발생하지 않아 BBB 전달체(셔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미국 중국 유럽 등 8개 지역에서도 특허 기술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외 등록을 통해 회사의 퇴행성뇌질환 플랫폼 기술과 이를 적용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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