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카쿠열도 中점거 상정 도상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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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중국이 점거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도상 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센카쿠 열도 점거를 상정한 훈련으로, 지난 2월 중국 해경국 선박이 이곳에 접근·상륙을 시도한 경우 해상보안청의 경고 사격이 가능하는 견해를 바탕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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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중국이 점거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도상 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도쿄도 내 자위대 시설에서 진행된 이 훈련에는 자위대를 중심으로 해상보안청과 경찰, 외무성 담당자 등이 참가했다.
이는 중국의 센카쿠 열도 점거를 상정한 훈련으로, 지난 2월 중국 해경국 선박이 이곳에 접근·상륙을 시도한 경우 해상보안청의 경고 사격이 가능하는 견해를 바탕으로 실시되고 있다.
산케이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 여기에 미군이 참가해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사태에 대처하는 시뮬레이션 또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평시도 유사시도 아닌 회색지대 사태부터 본격적인 무력 분쟁 상황까지 자위대와 해상보안청, 경찰이 원활하게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라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센카쿠 열도 인근에서는 중국 해경국 선박의 항행이 6일까지 사상 최장인 114일째로 확인되고 있다. 일본은 이것이 자국의 영유권을 무력화하려는 중국의 도발행위라고 보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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