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리가 해결책 아니다"..진주시장, 정부 서울청사서 1인시위

지성호 2021. 6. 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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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7일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조 시장은 "정부가 이날 발표한 LH 혁신방안은 주요 기능이 타 기관으로 이관되고 인원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이 골자로 사실상 LH 해체 수순이어서 경남진주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1인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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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정부청사서 1인 시위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7일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조 시장은 "정부가 이날 발표한 LH 혁신방안은 주요 기능이 타 기관으로 이관되고 인원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이 골자로 사실상 LH 해체 수순이어서 경남진주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1인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LH는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상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결정체"라며 "지방세를 포함한 지역의 경제적 기여도와 지역 인재 채용에 따른 사회적 기여도 역시 막대해 LH를 해체하는 것은 지역을 소멸의 절벽으로 내모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라는 원인에 대해 LH 해체라는 전혀 엉뚱한 처방을 도출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무리하게 LH를 해체하는 것은 성난 민심을 달래고 거듭된 부동산 실책을 덮기 위한 보여주기식 국면 전환용 꼼수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시장은 정부 서울청사에 이어 오는 9일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간 국회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경남 출신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통해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LH 혁신방안을 원점에서 새롭게 마련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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