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호 신데렐라' 이소영, 레프트 걱정은 말아요

이보미 기자 2021. 6. 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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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이 라바리니호의 에이스로 등장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대회 전 인터뷰를 통해 "레프트는 이소영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대표팀에서는 교체 선수로 활약을 했다면 이번에는 주전으로 활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소영이 달라졌다.

2021년 라바리니호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소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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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소영이 라바리니호의 에이스로 등장했다. 레프트 빈 자리를 꽉 채웠다. 

이소영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고 있는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주전 레프트로 뛰고 있다. 7일 새벽 이탈리아와의 7차전에서는 서브 4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0점 맹활약했다. 팀은 1-3(25-27, 25-23, 22-25, 20-25)으로 패했지만 이소영의 존재감은 컸다. 이탈리아에 대회 첫 승은 안긴 한국은 1승6패 기록, 16개 팀 중 15위로 내려앉았다.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인 90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으로만 77점을 올렸다. 상대 높은 블로킹 앞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며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 혹은 블로킹 사이로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세터들이 믿고 쓰는 이소영이다. 한국의 주된 공격 루트는 이소영, 김연경의 전위 레프트 공격이다. 다만 공격이 편중돼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 블로킹에 쉽게 당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럼에도 라바리니 감독을 웃게 만드는 이소영이다. 이탈리아전에서도 공격은 물론 서브와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라바리니 감독과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대표팀은 올해 주전 레프트와 세터 이재영, 이다영이 빠진 상황에서 소집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레프트, 세터 공백 지우기가 최우선 과제였다. 라바리니 감독은 대회 전 인터뷰를 통해 "레프트는 이소영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대표팀에서는 교체 선수로 활약을 했다면 이번에는 주전으로 활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정아의 레프트 기용도 언급한 바 있다. 

그동안 이소영은 백업 레프트 자원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소영이 달라졌다. 2020~2021시즌 V-리그 GS칼텍스 소속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던 이소영이다. 이소영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컵과 함께 MVP까지 거머쥐었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마주본 이소영에 대해 "얄밉게 배구를 한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자신감이 오른 에이스 이소영이 대표팀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의 레프트 공백을 지웠다. 2021년 라바리니호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소영이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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