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 대면강의 인력도 백신 우선 접종 요청"

2021. 6.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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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학기 대학의 대면강의 확대를 위해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달라고 방역 당국에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온라인 정례 백브리핑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논의할 때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우선 접종하도록 요청한 상태"라며 "대면강의를 해야 하는 인력에 대한 요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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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등교+대학 대면강의 확대 나서
대면강의 하는 대학 인력 우선 접종 요청
학부모 백신 접종은 "아직 건의 안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의원에 백신 접종 예약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교육부가 2학기 대학의 대면강의 확대를 위해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달라고 방역 당국에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온라인 정례 백브리핑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논의할 때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우선 접종하도록 요청한 상태”라며 “대면강의를 해야 하는 인력에 대한 요청”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해 어린이집과 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여름 방학까지 1·2차 예방 접종을 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2학기 대학의 대면수업 확대를 위해 대학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원을 포함한 교육기관 종사자의 우선 접종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학기 대면수업을 앞두고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유·초·중·고교생 학부모들의 백신 접종도 시급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연령대, 직업이 달라 방역 당국에 건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먼저 백신을 접종하면 아이들에 대한 영향이 훨씬 적어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씀하신다”면서도 “질병관리청이 3분기 안에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을 1회 접종한다는 목표를 향해 어느 정도 충분히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의 경우 7월 초 마무리되는 9월 모의평가 신청자 명단을 토대로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 접종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이들은 30세 미만이기 때문에 고3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다만, 교육부는 백신 접종을 위해 허위로 9월 모의평가에 신청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문제를 검토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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