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암신약 4종 미국 ASCO서 연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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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파트너사들이 지난 4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또는 HER2 Exon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포지오티닙'의 중추신경계 활동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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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파트너사들이 지난 4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또는 HER2 Exon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포지오티닙'의 중추신경계 활동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들 폐암 환자 284명 중 뇌전이를 가진 36명 대상 연구 결과 3명(8%)에서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완전관해를 보였다. 뇌 종양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5%에서 흔히 발생하는 전이다.
또다른 파트너사 제넨텍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요법을 진행한 연구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했다. 벨바라페닙은 한미약품이 2015년 로슈 자회사 제넨텍에 기술 이전한 항암 후보물질이다.
이 연구는 BRAF, NRAS 변이 고형암 환자에 두 약을 병용투여한 1b상 결과다.
적응증 확장 임상의 NRAS 변이 흑색종 연구에선 13명 중 5명이 부분반응(PR)을 보였다. 최고반응률(BORR)은 38.5%로 나타났다.
총 19명의 환자는 용량 증량 코호트에 등록했다. 벨바라페닙 200㎎ 1일2회 용량과 코비메티닙 40㎎ 1일1회 용량을 투여한 3명 중 2명에서 3단계의 대장염, 설사, 매스꺼움 증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벨바라페닙을 300㎎ 1일2회로 증량하고 코비메티닙을 20㎎ 1일1회로 감량했을 때 용량제한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발표를 진행한 연세 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벨바라페닙의 우수한 안전성 및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N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흑색종 환자에서 고무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도세탁셀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환 오라독셀(도세탁셀+엔서퀴다) 약동학 연구 임상 1상을 발표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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