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형이 올림픽 와일드카드? 너무 좋다"는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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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수비수 정태욱이 김민재의 와일드카드 합류 여부에 주목했다.
대구 FC 장신 수비수 정태욱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훈련 명단에 소집됐다.
A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와일드카드 후보 중 한 명이다.
정태욱은 "모든 사람들이 봤겠지만 A매치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김)민재 형이 다 막더라. 사실상 수비를 혼자 했다. 그런 형이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오면 수비 경쟁력이 좋아져서 팀적으로 좋다"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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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올림픽 대표팀 수비수 정태욱이 김민재의 와일드카드 합류 여부에 주목했다.
대구 FC 장신 수비수 정태욱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훈련 명단에 소집됐다. 아직 최종 명단은 나오지 않았으나 정태욱은 본선 무대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정태욱은 7일 대한축구협회(KFA)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미디어와 만났다. 정태욱 옆에는 서울 이랜드 수비수 이상민도 함께 앉았다.
정태욱은 “(이)상민이와 함께 나가는 마지막 연령별 대회라는 걸 방금 알았다. 상민이랑 어렸을 때부터 워낙 자주 훈련하고 만났다. 더 높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 잘 준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면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어제 대구에서 K리그 경기를 뛰고 왔지만 소속팀에서 해야 할 몫과 대표팀에서 해야 할 몫이 있다. 활기차게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훈련 소감을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8명이다. 그중 3명은 나이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로 채워진다. A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와일드카드 후보 중 한 명이다. 정태욱은 “모든 사람들이 봤겠지만 A매치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김)민재 형이 다 막더라. 사실상 수비를 혼자 했다. 그런 형이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오면 수비 경쟁력이 좋아져서 팀적으로 좋다”라고 반겼다. 김민재와 비교한 본인의 강점을 묻는 말에는 “제가 민재 형보다는 잘생긴 것 같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정태욱은 “김학범 감독님을 처음 봤을 때는 무서웠다. 그런데 오래 만나다 보니 친근감이 느껴진다. 수비, 공격 시에 저희들에게 위치 선정을 강조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놀랄 정도로 감독님이 장난을 많이 친다. 때로는 분위기를 잡기 위해 따끔한 말씀도 해주신다. 수비수들에게 안전한 플레이를 강조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올림픽에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정태욱은 “살라, 음바페 같은 선수들을 올림픽에서 만나면 잘 막고 싶다. 제가 그런 선수들을 막으면 ‘어 정태욱 유럽 갈 수 있겠는데?’라면서 데려가지 않겠나”라고 자신 했다.
이어 "정말 뛰고 싶은 무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다. 누구든 그런 꿈을 꿀 것이다. 그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상민은 "저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 기회가 오면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보고 싶다. 제 꿈이다"라고 목표를 들려줬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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