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쓰나미'..아르헨 클럽 '91세' 팬, 생애 첫 우승에 눈물

박지원 기자 2021. 6. 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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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CA 콜론의 91세 팬이 팀의 구단 첫 우승을 보며 감격스러운 눈물을 흘렸다.

콜론은 지난 5일(한국시간) 리가 데 풋볼 프로페시오날 아르헨티나에서 라싱을 3-0으로 제압하고 퍼스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매체는 영상과 함께 "91세의 콜론 팬이 자신의 모든 인생을 기다린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그는 가족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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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SPN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르헨티나 CA 콜론의 91세 팬이 팀의 구단 첫 우승을 보며 감격스러운 눈물을 흘렸다.

콜론은 지난 5일(한국시간) 리가 데 풋볼 프로페시오날 아르헨티나에서 라싱을 3-0으로 제압하고 퍼스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리그는 A, B조로 나뉘어 전반기를 진행한다. A조 13개팀, B조 13개팀으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하고 각 상위 4팀이 8강 토너먼트를 겨뤄 우승팀을 결정한다.

콜론은 A조에서 13경기 7승 4무 2패(승점 25)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8강에서 B조 4위인 타예레스를 만났다. 콜론은 타예레스와 정규시간 동안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B조 3위 인더펜디엔테와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 결승전에서는 A조 4위 라싱과 한판 승부를 펼쳤다. 콜론은 로드리고 알리엔드로, 크리스티안 베르나르디, 알렉시스 카스트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3골을 터뜨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이는 콜론의 창단 첫 우승이다. 아르헨티나 산타페를 연고로 하는 콜론은 지난 1905년에 창단됐다. 콜론은 1965년까지 하부리그에 위치하고 있다가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위 리그에 올라설 수 있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위로 단 한 번도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던 콜론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고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 등 기존 명문 클럽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 글로벌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한 팬의 사연을 공개했다. 매체는 영상과 함께 "91세의 콜론 팬이 자신의 모든 인생을 기다린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그는 가족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것이 축구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야",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런 기분일까", "내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야" 등 감동 사연에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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