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기업용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 운영..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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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공공부문에 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전용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동탄 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는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공공사업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운영한 뒤 자체 운영을 통해 차량 이용 패턴 및 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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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EV 17대 투입
경기도 주관 공유경제 활성화 일환
업무용·개인용 이용 가능
주말 개인 레저 및 출퇴근 용도 이용
운영 데이터 확보해 고도화 및 사업 확대 추진
기아는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동탄 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공공부문이나 기업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를 대여해 이용하는 방식의 차량 공유 서비스다.
기아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교통 혼잡과 주차난 해소 등 도시 환경 문제 해결 차원에서 지난 3월 화성시와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재 화성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경기도청이 주관하는 경기도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공유 경제의 사회적 효용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오는 8일부터 자체 업무용 차 구매나 렌트가 어려운 약 3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차량 대여가 가능하도록 니로 전기차(니로EV) 17대를 서비스 운영 차량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아는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공공사업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운영한 뒤 자체 운영을 통해 차량 이용 패턴 및 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지역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공공부문에 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중장기 브랜드 전략 ‘플랜S(Plan S)’ 일환으로 미래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모빌리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선보인 ‘위블’을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브랜드로 리뉴얼하고 향후 브랜드명인 위블에 서비스명을 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인 ‘기아 플렉스(Kia Flex)’ 등 기존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신규 사업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향후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사업 뿐 아니라 비즈니스 솔루션과 배터리, 차량 상태, 운행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차 전후방 산업을 동시에 육성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기아 측은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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