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귀환' 최경주, 선수 아닌 SKT오픈 공동집행위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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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1·SK텔레콤 소속)가 1년여만에 7일 귀국했다.
최경주는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회에 선수로 출전, 후배들과 경쟁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하게 돼 아쉽다"면서 "하지만 SK텔레콤 오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내가 PGA투어서 쌓은 경험과 노력을 쏟아 부을 것이다. 그리고 후배들의 선전을 뒤에서 응원할 것이다"고 했다.
최경주는 SK텔레콤 대회를 마친 뒤 1주일간 국내에 머물면서 그동안 미뤘던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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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GC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1의 공동집행위원장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서는 선수로 출전하지 않고 대회 운영을 돕는다.
또 후원사인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AI하이라이트 등 미디어 기술과 카카오VX와 공동 개발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메타버스 중계의 기술적인 자문역을 맡는다.
이를 위해 방역당국에 격리 면제 신청을 했고, 허가를 받아 이번 귀국 일정에서 자가격리를 면제 받았다. 최경주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음성으로 결과가 나올 경우 방문 목적에 맞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경주는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회에 선수로 출전, 후배들과 경쟁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하게 돼 아쉽다"면서 "하지만 SK텔레콤 오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내가 PGA투어서 쌓은 경험과 노력을 쏟아 부을 것이다. 그리고 후배들의 선전을 뒤에서 응원할 것이다"고 했다.
최경주는 당초 8일 오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잭 니클라우스(미국) 초청으로 출전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서 컷 탈락하는 바람에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최경주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1타 차이로 컷 탈락했다. 최경주는 SK텔레콤 대회를 마친 뒤 1주일간 국내에 머물면서 그동안 미뤘던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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