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상장' 앞둔 아모센스 "차세대 전장 분야·IoT 솔루션 시장 선도할 것"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이사(CEO)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아모센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첨단 소재 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모듈과 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이사(CEO)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선충전 차폐 시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전장 분야와 각종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에 따른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 및 IoT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원천 기술 및 무선주파수(RF) 설계 기술을 포함한 소재 분야, 차세대 전장, IoT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모센스 측은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해 주목받기도 했다”며 “자율주행과 친환경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모듈 및 정밀센서, 초광대역과 RF 기술 기반 센서,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센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448억원, 299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첨단 소재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한 만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단 것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특허 경영을 통한 기술 인프라를 확보하고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단 계획이다.

실제 지난 3월 말 기준 아모센스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은 총 1116건으로, 사내 연구인력은 총원의 38%인 111명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2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아모센스의 이번 공모 주식 수는 총 277만9858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400원~1만5200원이다. 이로써 공모 조달 금액은 최대 422억원이 될 전망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10~11일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확정된다.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5~1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