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리치료사·통역사 코로나 확진.. 선수 2명 자가격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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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구단은 7일 "선수단 휴가 중 물리치료사와 통역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이 치료센터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지난달 29일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휴식기에 들어가 선수들은 휴가를 떠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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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구단은 7일 "선수단 휴가 중 물리치료사와 통역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이 치료센터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의 경우 휴가기간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선수나 코칭스태프 등에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제주는 지난달 29일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휴식기에 들어가 선수들은 휴가를 떠난 상황이었다.
제주 구단은 접촉 여부와 상관없이 전 구단 구성원 및 협력사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확진자와 운동과 식사를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 2명과 유소년 코치 1명은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 즉시 격리조치 됐다.
제주 구단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클럽하우스 방역 조치를 강화했으며 선수단의 휴가 후 복귀도 연기했다. 사무국 직원은 일주일 간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나아가 유소년 선수단도 전원 음성 판정 후 귀가조치 했다.
다행인 것은 제주는 다음달 20일까지 경기가 없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리그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구단은 "축구 팬과 지역사회에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며, 감염이 통제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K리그1 FC서울과 K리그2 충남아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앞서 일부 구단의 경기가 3주 가깝게 순연된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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