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성 뒤쫓아 화장실 들어간 30대 남성.."성적 충동 느꼈다"

김주미 2021. 6. 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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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충동을 느끼고 처음보는 여성을 따라 화장실에 쫓아 들어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37)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날, 이 여성 외에 다른 여성 1명에게도 동일한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여성들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성적 충동을 느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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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성적 충동을 느끼고 처음보는 여성을 따라 화장실에 쫓아 들어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37)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께 제주시 한 카페에서 손님으로 온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뒤쫓아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A씨가 여자 화장실 안과 밖에서 서성이는 낌새를 눈치채고 112에 남자를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날, 이 여성 외에 다른 여성 1명에게도 동일한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여성들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성적 충동을 느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지난 1일 기각했다.

경찰은 "성추행이나 성폭력 등을 시도하려던 정황은 없었다"며 "현재 A씨의 불법촬영 여부 등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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