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호 황윤석 투자칼럼] 시장은 언제나 옳다!

투자전략팀 2021. 6. 7. 13: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밈 주식(Meme Stock) 광풍은 테이퍼링의 돌파구!!
"Amazing Market!!"
주식 투자 30년만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놀라운 시장이었다.
해외주식 전문가로 활동한 지 5년여만에 처음으로 보는 스펙터클한 페스티발이었다.

상하한 폭의 제한이 없는 미국 증시에서 하루에 몇 백%씩 급등하는 종목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미국 전역 영화관 체인을 소유한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amc)> 주가가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95%, 시간외에서는 112%급등으로 마감되었다.

올해 1월9일 1.91달러 였던 주가가 지난 2일 신고가 72.62달러를 기록함으로써 하룻만에 더블, 5개월만에 무려 38배, 52주 대비 3000% 넘게 폭등했다.
2021년 미국 주식 중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amc>뿐만 아니라 밈 주식(Meme Stock)의 원조이자 일찌감치 로빈훗 개미들의 승리의 표적이었던 ‘게임스톱(GME)’도 이날 18% 급등 마감했다.

밈 주식이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 눈길을 끄는 주식을 뜻하는 신조어다. 게임스톱 사태는 연초 온라인 투자 동호회 레딧(Reddit) 게시판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스톱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가 이 종목을 공매도한 월가 헤지펀드로부터 2021년 1월 말에 항복을 받아낸 사건이다.

게임스톱뿐만 아니라 극장체인 AMC 등도 일찌감치 개인의 목표가 된 밈 주식이었다.

필자가 놀란 것은 두 종목의 급등이 아니었다. 일찌감치 헷지펀드 공매도의 표적이 되었던 밈 주식들이 개인투자자들의 일사불란하고 폭발적인 매수 역공으로 급등하자 숏에 배팅한 펀드들이 손실 쇼크를 우려해 대거 숏커버링에 나섰다. 그러자 순식간에 일제히 주가가 동반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코스> 62%, <bed beyond= and= bath=> 55%, <블랙베리> 31%, <lordstown corp= motors=> 20% 등 동반 폭등했던 기업들은 모두 공매도 비율이 20%가 넘는 밈 주식 들이었다.

상하한폭 제한이 없는 미국 증시에서도 우리나라 상한가 30% 이상 급등하는 종목은 기껏해야 하루 3-4개 정도다. 그런데 이처럼 밈 주식이라는 한가지 테마에서 수많은 종목들이 일제히 무더기 급등하는 것을 보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는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부각이 되었다. 115만주 신주 매각으로 5억8740만 달러를 조달하게 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2025년 만기 5.75% 쿠폰의 채권이 최근 2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오버슈팅이라고 본다. 따라서 무리한 추격매수는 철저히 배제해야 할 시점이다.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공매도 포지셔닝에 따라 움직이는 밈 주식들의 최근 이상급등을 두고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이구동성으로 시장이 망가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다이너마이트 창고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것과 같다고 경고할 정도다. 특히 지난 1월과 같은 게임스톱 사태가 재현되어 헷지펀드들의 공매도 종목들이 개인들의 공격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파산 등의 쇼크를 초래할 경우 시장 전체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증시도 최근 증권사 스팩주들의 묻지마 순환 급등이 이어지는 등 비정상적인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시장이 비이성적이라는 것을 부인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시장과 싸워서는 안된다고 진심으로 충고하고 싶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이상 기류는 인플레와 금리상승 등 조기 테이퍼링 시행에 대한 도피 내지는 피난의 성격이 강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시장은 언제나 옳다는 것이다. 시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으면 된다.</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lordstown></bed>
<bed beyond= and= bath=><lordstown corp= motors=><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
시장이 이성을 찾을 때까지 관망해도 되지만 그러는 동안 당연히 수익은 없다. 오로지 어떠한 상황에서든 시장에 순응하는 투자자들만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본격적으로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시장은 충격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넘치는 글로벌 유동성이 순식간에 위축되거나 사라질 가능성 또한 크지 않다. 국내 증시 고객 예탁금이 65조원대에서 안정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글로벌 핫머니들이 아직도 증시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거나 대기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주식 동호회 Reddit에서는 벌써부터 "이제 밈 주식은 끝났다, 가상화폐로 가야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규제가 날로 강화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과연 다음 슛팅 목표인
"가상화폐가 핫 이슈로 부각될 수 있을 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시장이 언제나 이성적일 수는 없다.
시장을 부정하거나 싸우지는 말자.
시장에 순응해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은 언제나 옳다!!</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lordstown></bed>
<bed beyond= and= bath=><lordstown corp= motors=><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lordstown></bed> </amc>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맹호클럽 황윤석 전문가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amc)>

투자전략팀 (edaily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