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상위 저축은행 작년 채용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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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상위 저축은행들이 채용에 나서면서 직원 규모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자산 규모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페퍼·웰컴·한국투자저축은행)의 총직원 수(임원 제외)는 308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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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상위 저축은행들이 채용에 나서면서 직원 규모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IT채용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자산 규모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페퍼·웰컴·한국투자저축은행)의 총직원 수(임원 제외)는 30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930명)보다 약 5.4% 늘어난 규모다.
이는 저축은행 대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들의 총자산은 35조7641억원으로 전년동기(26조8248억원) 대비 33.3% 증가했다.
OK저축은행이 지난해 1분기(945명)보다 61명 증가한 1006명으로 집계돼 가장 채용을 많이 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이 기간 지점 수는 23개로 동일했지만, 출장소는 1곳이 줄었다.
페퍼저축은행도 전년 동기 대비 직원 수가 60명 늘었다. 페퍼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기준 임원을 제외한 총직원은 43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지점은 6개에서 5개로 1개가 줄었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업금융 부분을 확대하면서 전체 직원이 소폭 증가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기준 총직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명이 늘어난 742명이었다. 한투저축은행도 이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명이 늘어난 338명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저축은행 대형화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추후에도 대거 충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저축은행업계 고위 관계자는 “상위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규모 확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인력충원을 실시·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인력 수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속도는 조절될 수 있지만,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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