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2021 US여자오픈에서 나온 흥미로운 통계들.. 렉시톰슨·유카사소·하타오카나사·고진영·이정은6

하유선 기자 2021. 6. 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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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 사소가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끝낸 유카 사소, 렉시 톰슨, 메가 가네의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John Mummert
▲유카 사소가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끝낸 유카 사소, 렉시 톰슨, 메가 가네의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John Mummert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이 4일(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파71)에서 펼쳐졌다.

그 결과, 최종합계 4언더파(280타)를 작성한 유카 사소(필리핀)가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중반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렉시 톰슨(미국)은 1타 뒤진 단독 3위로 고개를 숙였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통계에 따르면, 나흘 동안 전체 출전 선수의 라운드당 평균 타수는 74.858타를 기록했다. 아웃코스에서 36.971타, 인코스에서 37.887타. 전장은 6,325~6,383야드로 세팅되었다.

나흘 동안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홀은 5번홀(파4)로 평균 4.485타, 가장 쉬운 7번홀(파4)은 3.867타가 각각 나왔다. 5번홀에서 나온 버디가 총 33개에 그쳤다면, 7번홀에서는 110개가 터졌다.

다만, 최종라운드에서는 평균 타수 4.576타가 나온 2번홀(파4)이 가장 어려웠고, 평균 타수 4.848타가 나온 17번홀(파5)이 가장 쉬웠다. 

나흘 동안 파3를 제외한 홀의 전체 선수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39.8야드였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62.1%에 그린 적중률은 54.0%였다. 2번홀(파4)의 경우 그린 적중률 평균 23.9%에 그쳤고, 7번홀(파4)에선 그린 적중률 평균 78.1%로 대조를 보였다. 최종라운드만 보면, 평균 드라이브 거리 242.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1.8%, 그린 적중률 57.8%였다.

유카 사소가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하타오카 나사와 벌인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유카 사소가 우승을 확정한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Darren Carroll
▲유카 사소가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하타오카 나사와 벌인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유카 사소가 우승을 확정한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Darren Carroll

나흘 동안 올림픽 클럽에서 최고의 '버디 사냥꾼'은 준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였다. 1라운드 2개, 2라운드 7개, 3라운드 4개, 최종라운드 6개를 합해 총 19개를 적었다. 

버디 수 부문 2위는 17개를 기록한 유카 사소다. 메간 캉(미국)은 16개로 이 부문 3위, 루시 리(미국)는 15개로 단독 4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인비, 이정은6, 김세영, 신지은이 13개씩 잡아내 공동 7위를 형성했다. 렉시 톰슨도 13개로 많은 버디를 낚았다.

이번 대회 최장타자는 렉시 톰슨이다. 매 라운드 두 차례씩 측정한 총 8번의 평균 비거리 277.2야드를 날렸다. 
우승한 유카 사소는 24위(251.3야드), 준우승한 하타오카 나사는 10위(259.1야드)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공동 16위로 마친 김세영이 비거리 6위(261.9야드)로 가장 멀리 공을 보냈다. 공동 12위 이정은6는 13위(254.5야드), 공동 7위 고진영은 30위(249.7야드)를 기록하며 비거리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들이 입을 모아 중요성을 강조한 페어웨이 안착률 부문 1위는 1~4라운드 평균 88%를 기록한 제니 콜먼(미국)이다. 하지만 콜먼의 최종 성적은 공동 49위에 그쳤다. 80%로 2위인 펑샨샨은 공동 4위의 성과를 얻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과 유소연이 페어웨이 안착률 나란히 77%씩 기록해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공동 7위, 유소연은 단독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우승한 유카 사소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공동 43위(59%), 준우승한 하타오카 나사는 공동 48위(57%), 단독 3위에 오른 렉시 톰슨은 공동 34위(63%)였다.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친 린시유(중국)와 고진영이 그린 적중률 부문 1위(78%)와 2위(74%)를 기록했다. 유카 사소와 렉시 톰슨은 공동 8위(65%), 하타오카 나사는 공동 19위(63%)였다.

유카 사소가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유카 사소와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공동 14위 메가 가네의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Darren Carroll
▲유카 사소가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유카 사소와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공동 14위 메가 가네의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Darren Carroll

나란히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친 셀린 허빈(프랑스)과 메가 가네(미국)가 그린 플레이에서는 최강자였다. 둘은 그린 적중시 퍼트 부문 1위(1.49개)와 2위(1.50개)에 올랐다. 공동 35위의 성적을 낸 다니엘 강(미국)은 퍼팅 부문 3위(1.53개), 22위 유소연은 이 부문 공동 4위(1.54개)를 기록했다.

하타오카 나사는 퍼팅 부문 공동 6위(1.56개), 유카 사소와 김효주, 신지은은 공동 8위(1.57개)를 기록했다. 공동 7위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최종라운드에서 1.83개를 치는 바람에 퍼팅 부문 공동 26위(1.64개)를 적었다.

최종 성적 톱3인 유카 사소, 하타오카 나사(이상 280타), 렉시 톰슨(281타)의 1~4라운드 기록은 다음과 같다.

기록 부문--유카 사소--하타오카 나사--렉시 톰슨
페어웨이 안착--공동 43위--공동 48위--공동 34위
그린 적중--공동 8위--공동 19위--공동 8위
그린적중시 퍼트 수--공동 8위--공동 6위--공동 20위
버디 수--2위--1위--공동 7위
드라이브 비거리--24위--10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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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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