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인스타그램+쿠팡 '샤오홍슈' 글 하나 잘못 올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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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쿠팡 격인 샤오홍슈(小红书)가 4일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톈안먼 민주화시위를 연상케하는 글을 올렸다가 계정이 정지됐다.
7일 로이터통신과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샤오홍슈는 톈안먼 민주화시위 32주년인 지난 4일 웨이보에 '큰 소리로 말해 봐. 오늘 날짜가 몇일이지?'라는 글을 포스팅했다.
그리고 6일부터는 샤오홍슈의 웨이보 계정이 정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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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말해 봐. 오늘 날짜가 몇일이지?'
7일 로이터통신과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샤오홍슈는 톈안먼 민주화시위 32주년인 지난 4일 웨이보에 '큰 소리로 말해 봐. 오늘 날짜가 몇일이지?'라는 글을 포스팅했다.
샤오홍슈가 민감한 단어가 포함된 올린 의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글은 샤오홍슈에 의해 곧바로 삭제되었다. 그리고 6일부터는 샤오홍슈의 웨이보 계정이 정지되었다.
샤오홍슈는 이용자들의 참여를 위해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자주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홍슈는 중국의 20~30대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인스타그램과 유사하지만 쇼핑기능까지 갖춘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해 1월 비공개로 4억~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 가치를 60억 달러(약 6조 6750억 원)로 끌어올렸고 올 하반기에는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1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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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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