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90% "좋은 죽음이란 가족에게 부담 주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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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9명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죽음이 '좋은 죽음'(웰 다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85%의 노인이 무의미한 연명의료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1만9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좋은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0.6%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죽음'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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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9명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죽음이 '좋은 죽음'(웰 다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85%의 노인이 무의미한 연명의료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7일) 한국보건사회의뢰원에 의뢰한 '2020 노인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노인 1만9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좋은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0.6%가 '가족이나 지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죽음'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이 질문에 90.5%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 없는 죽음'을 꼽았고 '스스로 정리하는 임종'을 택한 답변자도 89.0%에 달했습니다.
또 노인의 85.6%는 무의미한 연명의료에도 반대했는데,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을 사전에 밝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률은 4.7%에 불과했습니다.
희망하는 장례 방법에 대해서는 화장이 67.8%로 매장 11.6%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또 조사 대상 노인의 74.1%는 노인의 기준을 최소 '70세 이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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