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 없는 시리즈에 지쳐"..방탄소년단 RM, 새 솔로곡 'Bicycle' 공개

홍혜민 2021. 6. 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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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이 8주년 페스타를 맞이해 새 솔로곡을 공개했다.

RM은 7일 자정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솔로 신곡 'Bicycle (2021)'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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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이 8주년 페스타를 맞이해 새 솔로곡을 공개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8주년 페스타를 맞이해 새 솔로곡을 공개했다.

RM은 7일 자정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솔로 신곡 'Bicycle (2021)'을 공개했다. RM은 해당 곡의 프로듀싱과 작사, 편곡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을 녹여냈다.

앞서 감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가사를 자주 선보이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왔던 RM은 이번 곡에서도 "가끔은 굴러가게 둬/ 자전거 바퀴처럼/ 찾을 게 있어/ 오후의 간식처럼/ 이 작은 순간을 위해 살아온 것 같아/ 두 바퀴 위에선 다 사사로운 한낮의 꿈/ Feel the roof, smell the truth/ 멀지 않아 기적은/ 어떤 얼굴을 해도 지금은 괜찮아/ 진짜 소중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땅에서 발을 떼/ 저 새를 닮은 태/ 섬처럼 떠있기로 해/ 바람을 따라 춤춰/ Yeah 울어도 돼/ 원래 행복하면 슬퍼/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 바람을 두 발 아래 두자/ 오 자전거를 타자/ 두 팔을 자유로이 벌리며"라는 가사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Bycycle'의 탄생 배경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늘 자전거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모노를 내놓은 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가고, 기약 없는 다음 시리즈의 준비에 스스로도 지쳐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 보자 결심하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말로 자전거를 타면서 노랫말을 만들었다. 얼마나 흥얼거렸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말한 RM은 "저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늘 설레지만 페달에 두 발을 얹으면 언제나 조금 슬픈 기분이 된다. 무언가 그리운 것들이 많아서인지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다. 슬프지만 신나는, 조금 차갑지만 따뜻한 느낌들, 연습생 때부터 늘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다"라고 곡의 탄생 비화를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 노래가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래도록 남아 여러분의 자전거 송이 되길 바라면서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시고 받아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기쁠 것 같다.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라는 이야기로 글을 마무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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