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국이 '잡서'라며 보내온 책, 디테일이 펄펄..檢 무도함과 잔인함"

박태훈 선임기자 2021. 6. 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잡서'(雜書)라며 몸을 낮춘 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선물했다.

조 전 장관은 책이 공식적으로 배포된 지난 1일 책 머리에 "친애하는 벗, 정청래 의원님께 잡서를 드립니다"며 "그 간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버틸 수 있다"며 정 의원에게 감사의 글과 함께 책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런 상태에서 정 의원은 고맙게도 조 전 장관이 보내준 덕에 책을 읽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청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자신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보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잡서'(雜書)라며 몸을 낮춘 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선물했다.

이에 정 의원은 "언론의 왜곡과 과장, 검찰의 무도함과 잔인함에 대한 디테일이 펄펄 살아 있다"며 "부지런히 읽고 있다"고 화답했다.

조 전 장관은 책이 공식적으로 배포된 지난 1일 책 머리에 "친애하는 벗, 정청래 의원님께 잡서를 드립니다"며 "그 간의 위로와 격려 덕분에 버틸 수 있다"며 정 의원에게 감사의 글과 함께 책을 보낸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맙게도 친필 사인을 해서 보내줬다"며 "부지런히 읽고 있다"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많은 분들이 디테일이 펄펄 살아있는 이 책을 읽고 나서 할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일독을 권했다.

또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 분들도 꼭 읽어 보시라"며 보수진영의 손을 잡아 끈 뒤 "일단 읽고 말하자"고 꼭 읽어 볼 것을 당부했다.

이 글을 본 조 전 장관은 '바쁜 와중에 읽어주셔셔 감사하다"며 정 의원에게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조국의 시간' 5부를 선 주문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출판사측은 주문 물량이 너무 많아 제때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런 상태에서 정 의원은 고맙게도 조 전 장관이 보내준 덕에 책을 읽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