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손정민 사건 범죄정황 없다, 사건 종결 시기는.."

김지현 기자 2021. 6.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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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민씨의 실종 당일 행적과 신발 수색, 환경미화원의 친구 A씨 휴대전화 습득경위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지난달 30일 발견된 A씨 휴대전화에서 혈흔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정민씨 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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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경찰이 한강 수심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故) 손정민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민씨의 실종 당일 행적과 신발 수색, 환경미화원의 친구 A씨 휴대전화 습득경위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혐의점이 발견된 것은 없지만 의문점이 제기된 부문은 마무리해야 사건을 종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7일 서울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정민씨 사건의 사건 종결 시기에 대해 "계속적으로 확인해야할 부분이 있다"며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실체적 진실 발견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중"이라며 "확보된 목격자나 자료와 관련해서 신빈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부분은 다시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현재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정민씨의 당일 행적과 사라진 정민씨의 신발, 환경미화원이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과정 등이다. 경찰은 신발을 찾기 위해 여전히 수중 수색 중이고, 서초경찰서 강력 7개팀도 여전히 정민씨 사건에 투입된 상태다.

현재까지 친구 A씨에 대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상황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지난달 30일 발견된 A씨 휴대전화에서 혈흔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앞서 진행된 A씨 휴대전화 포렌식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도 생물이기 때문에 다른 증거가 나와서 반전될 수 있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며 "모든 건은 객관적인 확인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사를 마무리해도 되겠다 싶을 때까지 자료를 분석하고 추가 목격자 등을 찾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민씨 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청장은 "경찰청장, 대전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3건의 가짜뉴스가 확산된 게 있어서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청 관련해선 경기북부청에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장 청장은 "경찰도 진실규명에 애쓰고 있다"며 "관심이 높다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중에는 있어서는 안 되는 내용까지 나와 오히여 수사에 혼선을 주고 시민들의 피해를 유발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가짜뉴스에 대한 부분을 엄중하게 단속하겠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건이 생긴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진실규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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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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