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선 출구조사 초박빙.. 후지모리 후보 0.6%P차 리드

장서우 기자 2021. 6.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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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이어 페루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최초의 부녀 대통령' 역사에 도전한 우파 후보 게이코 후지모리(46)가 6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경쟁자인 좌파 후보 페드로 카스티요(51)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출구조사 결과 후지모리의 득표율이 50.3%(오차범위 ±3%포인트)로, 49.7%를 기록한 카스티요를 소폭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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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이어 페루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최초의 부녀 대통령’ 역사에 도전한 우파 후보 게이코 후지모리(46)가 6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경쟁자인 좌파 후보 페드로 카스티요(51)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출구조사 결과 후지모리의 득표율이 50.3%(오차범위 ±3%포인트)로, 49.7%를 기록한 카스티요를 소폭 앞섰다. 이는 지난 4월 1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카스티요가 18.9%, 후지모리가 13.4%를 얻은 것과는 다소 다른 결과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도 초반에는 카스티요가 우세했지만, 결선투표를 일주일 앞두고선 격차가 1%포인트 미만으로 좁혀졌다. 결선 투표는 이날 오후 7시에 종료됐으며, 첫 공식 결과는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7일 오후 1시 30분)쯤 공개될 전망이다. 이 같은 박빙의 승부는 두 후보가 정치 성향에서 양극단을 달리면서 민심도 첨예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 거주민들과 고소득층은 민중권력당 소속 후지모리를 지지하고 있지만, 농촌 거주민들과 저소득층의 표심은 사회주의자인 카스티요에게 가 있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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