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초,중,고 전면 등교 확대

강원CBS 손경식 기자 2021. 6. 7.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주부터 강원지역 각급 학교의 전면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등교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전면 등교수업 확대가 학교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출발점인 것은 분명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의 전면 등교 확대방침과 맞물려 최근 강원지역 학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고 잇따라 우려를 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82% 학교 전면 등교수업중
14일부터 단계적 확대, 7월1일 전체 학교 등교
학교 방역과 급식지원 강화 추진
강원지역 학교현장 확진자도 잇따라, 오늘 2명 등 새학기이후 106명으로 늘어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7일 강원지역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손경식 기자
다음주부터 강원지역 각급 학교의 전면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교육부의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 앞서 교육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적응과 준비를 위해 다음주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전면 등교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강원지역은 현재 학생수 400명 이하 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가 이뤄져 81.7%의 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행중에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오는 14일부터는 전교생 600명 이하로(92.6% 전면 등교), 24일부터는 800명 이하로(96.5% 전면 등교) 각각 확대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직업계 고등학교를 비롯해 학생수 기준을 넘는 학교라도 구성원 의견 수렴으로 전면 등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민 교육감은 "등교수업을 많이 한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에서 학습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교직원과 고3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계획이 세워진데다 강원지역의 경우 11개 시군에서 현재 전면등교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정도 전면 등교 결정하는데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전면 등교 조기시행에 따라 방역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강원도교육청은 등교 후 학교 내 감염 발생이나 지역 상황이 악화되면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해 학사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학생 1인당 마스크 10매씩을 제공하고 알콜티슈 등 관련 물품 확대와 방역인력 강화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면 등교에 따른 급식소 문제 해결을 위해 격자 칸막이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급식지원인력을 추가배치하는 한편 전면 등교 초기에는 대체식, 간편식 제공 등을 통해 급식실 회전율 높이도록 조치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등교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전면 등교수업 확대가 학교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출발점인 것은 분명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한편 강원도교육청의 전면 등교 확대방침과 맞물려 최근 강원지역 학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고 잇따라 우려를 주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춘천지역 중학생 1명과 원주지역 고등학생 1명이 코로나 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춘천지역 중학생은 지난주 확진자 발생에 따른 학교 전수검사에서 확진판정됐고, 원주지역 고등학생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학생 6명과 교직원 1명 등 모두 7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도 확진세가 이어지는 모양세다.

강원지역 학교 현장에서는 3월 새학기부터 이날까지 학생 88명, 교직원 18명 등 모두 106명이 코로나 19로 확진됐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강원CBS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