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무송 "노사연과 졸혼, 훅 던진 것..아무리 벌어도 못 넘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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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 이무송이 가수, 노사연의 남편, 결혼정보업체 이사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수이자 노사연의 남편, 결혼정보업체 이사이기도 한 이무송은 "소개를 한다면 가수가 좋다. 어려서부터 '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삶 자체가 음악이다. 그래서 가수라는 표현이 좋다"라며 "오래 생활을 한다고 해서 히트곡이 많은 것도 아니다. 하나라도 잘 되어서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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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무송이 가수, 노사연의 남편, 결혼정보업체 이사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가수 이무송이 출연했다.
가수이자 노사연의 남편, 결혼정보업체 이사이기도 한 이무송은 “소개를 한다면 가수가 좋다. 어려서부터 ‘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삶 자체가 음악이다. 그래서 가수라는 표현이 좋다”라며 “오래 생활을 한다고 해서 히트곡이 많은 것도 아니다. 하나라도 잘 되어서 좋다”고 웃었다.
특히 이무송은 ‘라디오쇼’ 담당 PD 주례를 본 점에 대해 “‘희망가요’가 잘 될 때 담당 PD가 총각이었다. 사생활 이야기를 하다가 주례를 해달라고 하더라. 나보다 덕이 있고 히트곡도 많은 선배들이 있는데 내게 부탁을 해서 장난이가 싶었는데 진지해지더라. 며칠 남기고도 다른 분을 권유했지만 간곡한 부탁에 그 자리에 서게 됐다”며 “주례사가 어땠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결혼 당사자보다 내가 더 긴장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무송은 결혼정보업체도 10년 이상 운영 중이다. 이무송은 최근 방송에 나온 ‘별거’, ‘졸혼’에 대해 “갔다오시면 우리는 손님으로 맞이할 수도 있지만 그런 걸 떠나서 ‘졸혼’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해가 우리 삶에 훅 들어왔다. ‘졸혼’은 충분히 살고 루틴 반복에 힘들어하고 새로운 걸 찾고 싶어하지만 쉽게 탈피하지 못할 때 존중하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보는 것 같다. 가정에 얽매여서 하지 못했던 자기 개발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무송은 “방송에서 보다시피 큰일이 더 커졌다. 상의 없이 일을 벌였다고 한다. 계산하다보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훅 던졌고, 내 개발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방송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이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지만 좋지 않은 부분도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기로 했다. 그러면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기에 그런 것들을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무송은 한달 수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무송은 “늘 그런 생각을 한다. 노사연에 비해 상대적 빈곤층이다. 열심히 벌어도 노사연을 넘지 못하는 빈곤층이다. 그래도 남자가 더 벌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있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후배들 오면 따뜻한 점심 사줄 돈은 된다”고 말했다.
이무송은 결혼이라는 질문에 대해 “혼자 이루지 못하는 영역을 함께 이룰 수 있다. 나 혼자만의 생활로 부족한 게 많은데 함께 했을 때 시너지, 사랑 속에서 나오는 무한의 에너지가 나온다”고 말했다. 또한 이무송은 호텔 수영장에서 노사연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당시 노사연이 이성미와 함께 왔는데 딸과 같이 온 줄 알았다”며 “당시 노사연과 뭔가를 같이 해보려는 생각은 없었다. TV에 자주 나오는 연예인 노사연을 보는 게 신기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히트곡 ‘사는 게 뭔지’에 대해서는 “‘사는 게 뭔지’ 베이스에 세상이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에 불행한 게 가끔 오기에 별탈 없이 하루를 지내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세상은 고해인 것 같다. 고난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거리는데 자녀, 승진, 친구 등 좋은 일들이 한번 씩 생긴다.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무송은 ‘패션’에 대해 “패션을 삶이다. 세상 사는 건 관계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패션이라 생각한다. 나는 색깔을 신경 쓰고, 선을 맞추는 걸 신경 쓴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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