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관심' 이강인, 네베스 빈자리 채우고 SON과 맞대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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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 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C 밀란, 울버햄튼, AFC 피오렌티나, SSC 나폴리가 등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수페르데포르테>
이강인은 당초 2020-2021시즌 시작 전 팀을 떠나고 싶어했으나, 출전 시간을 보장한다고 발렌시아가 공언해 팀에 남았다.
2020-2021시즌 리그 13위에 머물렀으나, 선수비 후역습 패턴으로 나서는 팀 스타일이 이강인과 잘 맞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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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은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과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C 밀란, 울버햄튼, AFC 피오렌티나, SSC 나폴리가 등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섯 팀 모두 명성이 높은 팀이다. 자금이 부족해 선수들을 다른 구단에 팔아야 하는 발렌시아 사정보다 훨씬 낫다.
이중에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2020-2021시즌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기에 적응 우려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주전 경쟁이다. 이강인은 당초 2020-2021시즌 시작 전 팀을 떠나고 싶어했으나, 출전 시간을 보장한다고 발렌시아가 공언해 팀에 남았다. 하나 주어진 건 15경기 출장이었다. 이 와중에 4도움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4-2, 3-5-2 포메이션 등을 번갈아 활용했다. 이강인이 중앙에서 뛴다면 루이스 수아레스·주앙 펠릭스·앙헬 코레아 등과 경쟁해야 한다. 미드필더로 기용된다면 마르코스 요렌테·사울 니게스 등이 잠재 경쟁자다. 어느 한 곳 뚫고 들어가기 쉽지 않아 보인다.
울버햄튼은 이강인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20-2021시즌 리그 13위에 머물렀으나, 선수비 후역습 패턴으로 나서는 팀 스타일이 이강인과 잘 맞아 보인다. 탈압박과 킥에 워낙 재능이 있기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자원이다.
게다가 주전 미드필더 루벤 네베스가 아스널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동료들에게 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머지 주전 미드필더인 주앙 무티뉴가 34세로 나이가 많고, 데안더르 덴동커는 다소 수비적으로 기용되는 자원이다. 20세인 이강인이 충분한 출장 시간을 확보할 여지가 충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선수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무대다. 이강인이 진출해 ‘월드 클래스’로 도약한 손흥민만큼 성장하기 충분하다. 이강인이 그런 손흥민과 맞붙게 된다면 한국 팬들은 잠 못 이룰 듯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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