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한국노총 소속 노조간 충돌..막던 경찰 2명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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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소속 변경 문제를 두고 노조 간 몸싸움이 발생해 4명이 다쳤다.
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입구에서 한국노총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연합건설노조) 조합원과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건설노조) 조합원 간 충돌이 생겼다.
소속을 옮긴 조합원들이 공사현장으로 출근하려 하자 건설노조가 이를 막으면서 발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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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소속 변경 문제를 두고 노조 간 몸싸움이 발생해 4명이 다쳤다.
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입구에서 한국노총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연합건설노조) 조합원과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건설노조) 조합원 간 충돌이 생겼다.
이 과정에서 각 노조 조합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돌을 막던 경찰관 2명도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갈등은 건설노조 조합원 일부가 연합건설노조로 소속을 옮긴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을 옮긴 조합원들이 공사현장으로 출근하려 하자 건설노조가 이를 막으면서 발생했다고 한다.
건설노조와 공사계약을 맺은 사측은 "소속을 옮긴 조합원들의 출근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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