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900억 DF' 라포르테 노린다..로베르토와 스왑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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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는 라포르테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으로 국적을 변경한 라포르테는 최근 맨시티에서 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에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아스는 라포르테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스톤스는 디아스 옆에서 부활하면서 맨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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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르셀로나가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는 라포르테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으로 국적을 변경한 라포르테는 최근 맨시티에서 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에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포르트는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가 지불한 이적료만 6500만 유로(약 878억 원)였다. 라포르테는 오자마자 맨시티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19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고질병인 부상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잦은 부상으로 2019-20시즌에 리그 15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사이 맨시티는 수비가 무너지면서 리버풀에 왕좌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맨시티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디아스를 영입하면서 또 수비를 보강했다.
디아스는 라포르테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스톤스는 디아스 옆에서 부활하면서 맨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사이 라포르테가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헤라르드 피케는 전성기에서 내려왔으며, 클레망 랑글레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사무엘 움티티는 지난 시즌부터 방출 대상이었다. 로날드 아라우호, 오스카 밍구에사 같은 어린 자원이 있지만 그야말로 유망주일 뿐이다.
문제는 이적료.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로 파산 위기까지 직면했던 바르셀로나는 선수 영입에 큰 투자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팀에서 입지가 애매해진 세르지 로베르토를 보내주고, 라포르테를 데려오는 스왑딜을 노리고 있다. 로베르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부터 노리고 있던 선수였다. 로베르토도 이적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 바르셀로나는 유로 2020을 통해 라포르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전에 이적을 추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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