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면강의 대학 교직원도 백신 우선 접종" 질병청에 요청

김수현 2021. 6. 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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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학기 대학의 대면 강의 확대를 위해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달라고 방역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어린이집과 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여름 방학까지 1·2차 예방 접종을 하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가 2학기 대학의 대면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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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가 2학기 대학의 대면 강의 확대를 위해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달라고 방역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온라인 정례 백브리핑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논의할 때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우선 접종하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대면(강의)해야 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부) 해당 국의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어린이집과 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여름 방학까지 1·2차 예방 접종을 하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가 2학기 대학의 대면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학원을 포함한 교육기관 종사자의 우선 접종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2학기 대면 수업을 앞두고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선 유·초·중·고교생 학부모들의 백신 접종도 시급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학부모의 연령대, 직업이 달라 방역 당국에 건의하지 않았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먼저 백신을 접종하면 아이들에 대한 영향이 훨씬 적어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씀하신다"면서도 "질병관리청이 3분기 안에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을 1회 접종한다는 목표를 향해 어느 정도 충분히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7월에 백신을 접종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의 경우 교육부는 7월 초 마무리되는 9월 모의평가 신청자 명단을 토대로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 접종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이들은 30세 미만이기 때문에 고3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허위로 9월 모의평가에 신청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그런)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해 관련 문제를 검토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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