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내일 프리뷰 티켓 오픈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프리뷰 공연 티켓이 오는 8일(내일) 판매를 시작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사진=신시컴퍼니)

프리뷰는 본 공연 시작 전 선보이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반응을 토대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이다.

약 1년 6개월 동안 오디션과 트레이닝, 연습으로 성장한 빌리 엘리어트를 가장 먼저,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소년 ‘빌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춤이 탄탄한 드라마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5개의 올리비에 상과 10개의 토니상 등 80여 개의 상을 수상하고 영국, 미국, 한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약 1100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성공을 이뤘다.

이번 시즌 ‘빌리’ 역에 선발된 김시훈(12), 이우진(13), 전강혁(13), 주현준(12) 등은 본격적인 공연 연습 5주 차를 맞았다.

협력 연출 사이먼 폴라드는 “모든 빌리들이 뛰어난 이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오는 8월 3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관람료는 6만~15만원이며, 프리뷰 할인 20%가 적용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